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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임창정은 피해자일까?…SG증권 피해 변호사 "통정매매 알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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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3회 작성일 23-06-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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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 관련 투자자 집단소송 대리를 맡은 한상준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가 가수 임창정 씨가 주가조작 의혹을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변호사는 오늘(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임 씨가) 투자를 독려하고 라 대표를 추켜세웠다는 것 자체만으로 통정매매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긴 힘들다”면서도 “라덕연 전 대표와의 관계가 있었다고 보면 그 내용 자체를 전혀 몰랐다고 보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주가폭락 피해자들이 1,000여 명 정도이며, 피해 금액은 총 8,000억 원~1조 원 사이로 추산했습니다.

한 변호사는 “상담 의뢰해 주신 분들 보면 전문직 종사자분들도 굉장히 많고, 아니면 고액 투자나 기존에 부동산 투자하셨던 분들도 많고, 유명인 아니어도 일반 투자자분들도 굉장히 많다”며 “개인적으로 피해 보신 분들 중에 가장 큰 피해 보신 게 100억 원 이상 보신 분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투자에 참여한 이들이 특별 집단을 대상은 아니며, 골프 레슨 강사로부터 권유를 받거나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들 지인의 소개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변호사는 “기업인이나 의사들로부터 소개를 많이 받고 들어가신 분들도 있고, 무턱대고 투자를 한 게 아니고 믿을 만한 직종에 계신 그분들이 직접 수익인증을 보여주니까 이런 위험한 투자에 발을 들여놓게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라 전 대표도 일반 대중들에겐 홍보수단으로 어려웠을 것이라며 큰손 투자자들이 많은 이유로 “‘연예인 누구, 병원장 누구, 회장 누구도 큰돈을 투자했다’ 이렇게 되면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조금 더 신뢰가 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변호사는 일반 투자자 관련 “핸드폰 자체에 주식 계정을 담아 보내서 아예 모르고 했다고 할 수 있을까, 저도 의문이 들었는데 상담해 보면 거의 대부분 ‘저평가된 우량주를 보유했다가 차익을 보고 매매한다’ 이런 설명을 듣고 (투자했다)”며 “‘통정매매’, ‘가장매매’, ‘자전매매’ 이런 용어 자체를 아예 모르시는 분들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반 투자자분들이 주가 조작을 통해서 수익을 발생시킨다는 걸 알고 들어갔다고 보기는 좀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한 변호사는 임 씨가 통정매매 사실을 알았고, 주가조작단과 공모했을 가능성을 높게 봤습니다. “(통정매매에 대한) 사전 인지를 명확히 했느냐, 아니면 인지하면서 주가조작 행위를 용인하고 같이 실행했느냐가 중요하다”며 “아무래도 (임 씨가) 라 대표 최측근이다 보니 통정매매를 알 수도 있었을 여지가 있다. 이거에 대한 명확한 입증할 수 있는 자료들은 검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임 씨는 주가조작단이 연 운용자금 ‘1조 원 파티’에 참석하거나, 아내 서하얀 씨의 신분증까지 맡겨 대리투자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가조작 의혹 세력에 30억 원을 맡겼다가 한때 58억 원까지 불어났지만, 현재 1억 8,900억 원만 남았다며 자신도 피해자라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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